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2755억원, 영업이익 72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2.9%, 7.8%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광고비를 제외한 마케팅 비용이 1000억원 가까이 감소해,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지급 수수료의 증가분을 상쇄시켰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4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108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 전분기대비 1.5%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매출액은 11조8000억원, 영업이익 58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3%, 317.4%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확보한 438만명의 LTE 가입자로 인해 올해는 가입자 모집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고, 그에 따라 마케팅비용 컨트롤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올해 가이던스로 서비스 매출 7조7000억원과 시설투자비(CAPEX) 1조5000억원을 제시했다”며 “LTE 투자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향 안정화 될 것이며, LTE 가입자 확대에 따른 ARPU 상승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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