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24일 충청북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창공장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겸한 오창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유한양행의 오창공장은 시설 공사비 및 자동화 물류시설 등 1300억원의 투자비가 들어간 대형 프로젝트. 2만7864평의 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건평 1만5411평 규모로, 최신 제약품질 규격인 cGMP(국제의약품생산규격)에 맞춘 자동화 생산설비와 첨단 계량시설, 자동화 물류센터 등을 갖췄다.
또 유한양행이 올 하반기안으로 출시 예정인 소화성 궤양치료제 신약 `레바넥스`도 오창공장에서 생산된다. 유한양행은 또 향후 10년 동안 1000억원 이상의 법인세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 사장은 이와 함께 "연구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더욱 높여 가겠다"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기흥에 국내 업계 최대 규모의 중앙연구소를 신축 이전했고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연구개발(R&D)본부를 신설했다.
유한양행은 "`정직`과 `성실`이라는 유한의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면서 앞으로 `함께 할 80년` 또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종합보건기업`으로서 영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