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하락출발할 듯..장중움직임은 위축

  • 등록 2001-06-26 오전 9:01:34

    수정 2001-06-26 오전 9:01:34

[edaily] 26일 선물회사들은 123엔대로 내려앉은 달러/엔 환율의 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이 1300원 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일 양국의 주요 지수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둔 시점이어서 환율 움직임은 여전히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선물 = 25일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다시 123.80엔대로 되밀렸다. 그러나 일본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고이즈미 내각의 경제개혁이 시작되면 엔화도 다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중기적으로는 엔화약세가 이어질 것이라 판단되며 이 견해를 따른다면 지금이 매입시점이라고 여길 수도 있다. 물론 엔화가 123엔대로 하락하고 국내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요인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원화환율 상승은 다소 힘들어보인다. 원화의 움직임이 얼마만큼 엔화의 움직임에 따라갈 것인가의 여부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를 늦출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관망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 ◇부은선물 = 지난밤 미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오늘 서울시장의 달러/원 환율은 엔화의 영향을 받아 약보합권에서 개장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 1300원을 무너뜨릴 만한 기세는 보이지않으며 현물기준으로 1300~1305원 정도의 거래범위를 형성, 장중 엔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장세를 예상한다. 미 금리인하 폭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밤사이의 안녕을 위해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 ◇삼성선물 = 123엔대로 하락한 달러/엔이 지속적으로 엔화강세를 나타낸다면 원화환율은 아래쪽으로의 움직임을 훨씬 쉽게 할 것이다. 월말이라는 특성상 네고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서울시장의 달러/원은 하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그러나 분기말을 앞두고 금융기관들이 외화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설정하기 위한 달러수요도 있다는 감안할 때 1300원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300원을 바닥으로 저가매수에 임하는 전략도 나쁘지않다. 예상범위:1300~1306원. ◇국민선물 = 현재 미국 연준리의 금리인하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나 이미 오래전부터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증시상승과 환율안정은 미미한 수준에서 그칠 것이다. 또 최근 일본내에서 자금이탈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미국이 엔 약세를 용인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비록 일본 정부관리들의 개입성 발언이 엔화 추가하락을 막고있긴 하지만 달러/엔이 현 수준보다 아래로 떨어지긴 어려워 보인다. 물론 125엔에 대한 부담감도 크고 일본 내에서 급격한 엔화약세를 방어하려는 시도가 일어난다면 달러/엔의 상승은 일정부분 제한받을 것이다. 달러/엔 하락에 비해 달러/원 하락속도가 둔하다는 사실도 의미심장하다. 현재 외자유치 자금 등 달러/원 환율 상승에 대한 부담감 또한 큰 상황이므로 1300원 이상에서 매수포지션을 길게 가져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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