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최근 경기 용인에 있는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는 업무성과를 내려면 가정을 포기하다시피 했다”며 “요즘은 가족에 대한 행복이 최우선이고 회사는 행복을 가능케 하는 수단이 됐다”고 했다. 이어 “생산성을 높이려면 일과 회사가 양립하는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김 대표는 일·가정 양립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도 3명의 자녀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다.
김 대표는 “지금의 우리 출산율로는 20년 후 한국의 미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제도도 더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회사 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회사 분위기가 좋아지니까 성과도 잘 나고 궁극적으로 생산성이 좋아지니까 매출도 늘었다”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성과와 보람을 느끼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