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시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을 꺼내 들었다. 인플레이션을 잡을 때까지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동시에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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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3만3980.32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 내린 4274.04에 거래를 마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5% 내린 1만2938.12를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64% 내림.
美 7월 소비판매 제자리…전망치 하회
-올해 7월 미국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월 대비 0.0%를 기록.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증가)를 하회.
-특히 자동차·부품(-1.6%), 의류·액세서리(-0.6%), 백화점(-0.5%) 등에서 소비가 크게 감소.
-온라인 판매(2.7%), 잡화점(1.5%)에서는 소매 판매는 증가. 인플레이션 폭등기를 거치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흐름이 나타남.
美 유통업체 타깃, 어닝 쇼크
-미국 7위 유통업체인 타깃은 올해 2분기 39센트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시장 예상치(72센트)의 절반 수준에 그침.1년 전에 비해서는 90% 가까이 급감.
-이에 타깃 주가는 2.69% 하락.
연준, 경기 연착륙 고민
-시장이 주목한 연방준비제도 의사록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음.
-이날 내놓은 올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고용과 물가 안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긴축 정책 기조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발언.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경로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당분간 그 수준(현재의 긴축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
-“통화 긴축을 강화함에 따라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 활동과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면서 어느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언급.
-FOMC 위원들이 추정한 중립금리는 2.25~2.50%라고 의사록은 전함.
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상승…원유 재고 감소 영향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8% 상승한 배럴당 88.11달러에 거래 마쳐.
-이는 이날 나온 원유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705만 6000배럴 감소한 4억 2495만 4000배럴. 월가 예상치(10만배럴 증가)를 큰 폭 하회.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맨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96% 폭등한 13.67달러에 거래 마쳐.
-장중 13.75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지난 5월 6일(13.82달러) 이후 석달여 만의 최고치.
-맨유 주가가 출렁인 것은 머스크의 트윗 때문.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을 통해 “나는 또 맨유를 사들인다”고 적음.
-머스크는 농담이라며 넘어갔지만, 이 트윗은 온라인에서 뜨겁게 달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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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하드리마‘의 고농도 제형(100㎎/㎖) 허가를 획득.
-하드리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및 판상 건선 등 치료제.
-미국 현지 판매는 파트너사 오가논이 맡음.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를 보유한 애브비와의 특허 합의에 따라 미국에서는 2023년 7월 이후에 출시할 수 있어.
상반기 국내 조강 생산량, 전년비 3.9%↓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우리나라의 조강 생산량은 3383만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20만t)에 비해 3.9% 감소.
-상반기 월평균 생산량도 564만t으로 작년(587t)보다 20만t 넘게 줄어.
-조강 수출량은 상반기에 21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35만t)보다 40.8%나 감소.
-이에 따라 3분기부터는 국내 철강업계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