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진행, 모바일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이중 ‘CTO 초이스’는 전체 모바일 기술을 아울러 ‘최고’의 챔피언을 선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의 대상격이다.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최고기술책임자(CTO) 2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장비’ 등 6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 기술을 선정하고, 이중 올해의 최고 기술을 별도로 정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와 상용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 뿐 아니라 상용 사업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숀 콜린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심사위원장은 “‘삼성 5G 가상화 기지국’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 부문인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에 선정됐다”며 “이와 더불어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뽑는 영예로운 ‘CTO 초이스’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기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