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 집중 지원, 물가안정 포함 설 민생 대책, 부동산시장 절대 안정, 방역 속 내수 수출 정책 추진 등 4가지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달말부터 시작하는 설 명절 민생 안정에 대해서는 손실보상 2조2000억원과 추가 지원 4조3000억원 등 6조5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를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손실보상 선지급 프로그램도 신청업체에 설 연휴 전 대부분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추·무·사과·배·소·돼지·달걀(계란) 등 16대 성수품은 작년 설보다 1주일 빠른 3주전인 이달 10일부터 20만4000t을 공급한다. 할당관세 적용 등 세제·금융지원도 확대한다.
8일부터 30일간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상향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한도와 온누리상품권 1월 구매 한도도 높인다.
올해 전체 정책금융은 전년과 유사한 495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전용 금융프로그램을 전년대비 약 9조원 늘린 311조원 수준으로 보강한다.
홍 부총리는 “획기적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산업,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산업, 한국판 뉴딜사업 등 혁신성장 지원에 65조8000억원,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31조원, 저탄소 전환 및 산업구조혁신 등 설비투자 지원 20조9000원 등 118조원 정책금융 패키지를 마련해 강력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