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낮아지는 내년 눈높이…목표가 6%↓-KB

  • 등록 2024-07-26 오전 7:36:11

    수정 2024-07-26 오전 7:36:1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의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하며 목표주가 역시 기존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5.9%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4조 5040억원에서 14조 9156억원으로 3.1% 올려잡지만,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2조 758억원에서 11조 893억원으로 하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주력 사업인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이 예상을 하회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현대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4조 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4조218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금융부문 영업이익이 5610억원으로 예상을 2277억원 상회했다”면서도 “반면 주력사업인 자동차부문과 기타부문의 영업이익은 3조 4000억원과 2900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각각 1432억원, 149억원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효과가 예상보다 작게 나타나면서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환율효과를 제거한 대당 공헌이익, 판매대수, 고정비 등에는 기존 가정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2024년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 줄어든 14조 91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연간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정체 (0.7% 감소 전망)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 이후 딜러 재고 보충이 끝나면 추가적인 판매 감소요인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환율효과가 여전히 영업이익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으나, 2024년말에는 그 효과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긍정적인 환율효과, 북미 판매 비중의 상승, 전기차 판매를 하이브리드가 대체하는 수익성 개선요인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공헌이익은 작년 2분기를 정점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한 미소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