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LNG선 2척과 LNG벙커링선 1척이 인도될 예정이다. LNG선의 경우 한척당 연간 매출액은 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대한해운이 올해 BDI 반등이 이뤄지는 가운데 LNG선을 추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해운은 전용선 위주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어 BDI 강세 시 직접적으로 큰 수혜를 보지는 않는다. 다만 자회사인 창명해운과 대한상선은 스팟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창명해운 역시 사선 8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부 스팟 영업을 하고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함께 3월 양회를 기점으로 중국 산업활동은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한해운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매출액 3927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6% 감소했다.
그는 “4분기 BDI 약세로 자회사들의 부정기선 실적이 크게 악화됐고, 일부 선박 입거수리 영향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