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로나 4차 대유행 여파에도 성장세 '주목'-키움

  • 등록 2021-09-08 오전 7:46:03

    수정 2021-09-08 오전 7:46:03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코로나19 4차 유행 여파가 크지 않은 가운데 면세점 매출이 우상향을 그리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7월 12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백화점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7~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기준선(100포인트) 이상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발(發) 집단 감염 영향에도 7월 매출은 견조했고 8월은 7월 대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백신 접종률 상승 영향으로 9월 이후 매출은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호한 수요 흐름에 신세계가 지난달 27일 문을 연 신세계 백화점 대전점도 오픈 초기 집객 효과로 기대 이상의 매출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신세계의 3분기 백화점 부문 합산 영업이익도 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를 점치며 시장의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면세점 매출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8~9월 면세점 매출도 7월 대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 중순 발표된 7월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 데이터는 다소 부진했지만 8~9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시장 수요가 전월 대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면세점 매출은 다시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의 주요 경제활동 인구가 연내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세계는 인천공항에서 가장 넓은 영업면적을 운영하는 면세점 사업자다. 향후 해외 여행 수요 회복 구간에서 공항 면세점 매출 회복 강도가 가장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4차 대유행 우려로 조정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된 상황이지만 백화점 매출 증가 추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 상승 이후 공항 면세점 수요 회복 기대감도 유효하기 때문에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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