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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DAC 아티스트로 선정된 소리꾼 이승희의 신작 워크숍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
‘몽중인-나는 춘향이 아니라,’는 이승희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동초제 춘향가-몽중인’에서 이어지는 연작이다. ‘동초제 춘향가-몽중인’이 꿈을 통해 춘향의 내면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향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춘향과 달리 부족함 많은 향단을 2019년으로 소환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으로 담아낸다.
DAC 아티스트는 두산아트센터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해 신작 제작, 작품개발 리서치 및 워크숍, 해외연수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윤성호(작·연출가), 김수정(작·연출가), 양손프로젝트(창작그룹), 이경성(작·연출가), 김은성(극작가), 여신동(아트디렉터·연출가), 성기웅(작·연출가), 이자람(국악창작자) 등의 활동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