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스, 두나무로부터 5억원 투자 유치

  • 등록 2019-03-16 오전 6:00:00

    수정 2019-03-16 오전 6:00:00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왼쪽 두번째), 유성오 아이마스 대표(왼쪽 세번째)가 투자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마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이마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마스는 차량 데이터 기반으로 모빌리티 산업과 핀테크를 연결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2월 설립됐다. 아이마스가 개발한 ‘CARBOM’ 서비스는 주행거리와 속도, 핸들 조향각, 액셀·브레이크 페달의 포지션 등의 차량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아이마스는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의 실시간 부품 및 소모품 상태 데이터를 수집, 데이터베이스(DB)화해 차량 사전 정비는 물론 운전자 사고 예방도 돕고 있다. 아이마스는 향후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전습관과 연결된 보험 연계 상품 및 차량 잔존가치 예측시스템을 연계한 금융상품 출시도 꾀하고 있다.

유성오 아이마스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고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차량 데이터는 필수”라며 “향후 모빌리티와 관련된 금융과 빅데이터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을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 저변확대와 서비스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설립해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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