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최대銀` 산탄데르, 블록체인 국제송금앱 첫 출시…리플과 합작

`원페이FX`, 개인·中企용 국경간 송금·결제 앱 첫 등장
산탄데르, 리플과 합작해 결실…계열 VC 400만불 투자
4개국 우선 출시후 확대…리플코인은 사용하지 않아
  • 등록 2018-04-13 오전 6:39:30

    수정 2018-04-13 오전 6:39:3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페인을 대표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내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그룹이 이번주 내에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리플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국경간 환전 및 송금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산탄데르가 ‘원페이FX(One Pay FX)’라는 이름의 국경간 송금 앱을 스페인과 영국, 브라질, 폴란드 등 4개국에 우선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또 향후 수개월 내에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몇몇 국가에 관련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다른 금융회사에도 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수 있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산탄데르는 리플코인(XRP)으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 지급결제 스타타업인 리플이 구축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 앱을 만들었는데, 두 회사가 협업을 시작한지 2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 앱을 나오게 되면 산탄데르는 전세계 은행권에서 최초로 고객용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 지급결제 서비스를 내놓는 은행이 된다. 다만 산탄데르는 이번 앱을 구축하기 위해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플랫폼을 사용했는데 이는 리플코인을 사용하지 않고 법정화폐로만 국경간에 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산탄데르그룹내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이노벤처스는 지난 2015년 리플이 조달한 32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총 4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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