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긍정적 국내 어닝 시즌 전망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모멘텀 측면에서 재료 노출로 인식될 수 있다”며 “주 중반 이후 국내증시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올 1분기 국내 어닝시즌은 코스피 추가 상승 전망을 여전히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1분기 어닝시즌은 이익 전망치 상향조정이 수반되는 흐름 속에서 시작되고 있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제 실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어닝시즌 기간 중 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 전망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악화 등 경제지표 부진은 어닝 시즌 이후 펀더멘털 전망 약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우려를 높여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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