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현대차 글로벌 총 출고는 전년동월대비 17.9% 증가한 38만3000대, 기아차는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한 24만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의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9.5% 감소했지만, 국내산 수출과 총 해외공장산 판매가 각각 42.3%, 15.9%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면서 "기아차도 내수가 전년대비 8.2% 감소했지만, 국내산 수출과 해외공장산 판매가 각각 7.5%, 15.6%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 높아진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 딜러십 개선 등으로 현대·기아차 판매는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중국 제외 출고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20.0%,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현대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6%, 18.5% 증가한 20조7000억원, 2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기아차도 각각 전년대비 8.3%, 20.3% 증가한 11조5000억원, 1조원의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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