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어떤 펀드가 좋을까?

배당형펀드·오토시스템펀드 등 관심
적립식펀드, 주가조정기 비중늘릴 기회
  • 등록 2008-01-04 오전 9:20:00

    수정 2008-01-04 오전 9:20:0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새해 주식시장이 박스권 등락 양상을 띠면서 펀드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하나대투증권은 경기둔화나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배당형펀드와 오토시스템펀드, 주가연계펀드(ELF)와 같은 펀드스타일의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 오토시스템펀드 운용전략 사례
오토시스템펀드는 주가 상승기에는 분할매도 전략을, 주가 하락기에는 분할매수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횡보국면에서 수익률이 우수한 성격이 있다. 실제로 `하나UBS오토액티브혼합투자신탁1호`, `동양오토시스템혼합1` 등의 오토시스템펀드는 횡보장세 속에서도 최근 1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나타내고 있다.

커버드콜 전략과 같이 옵션 매매를 이용하거나, 공모주 청약 혜택 등으로 주가 등락 뿐만 아니라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도 있다. `마이다스커버드콜주식형펀드`는 콜옵션 매도로 주가하락을 방어하고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하나UBS인베스트플러스30채권혼합`과 `산은하이디배당혼합`는 공모주와 우량주식, 우량채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ELF의 경우 주가가 급등락을 나타내기 보다 주가가 일정 범위내에서 등락을 보일 경우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확률이 높아진다. 적립식펀드는 코스트 에버리지(평균매입가격 하락) 효과가 있어 주가 조정기가 비중을 늘리기에 좋은 기회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2002년 이후 3차례 국내경기의 둔화국면에서 국내펀드의 유형별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배당형펀드는 3차례 모두 성장형이나 가치형펀드의 수익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은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상반기에는 배당형펀드에 대한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가치형펀드의 경우 장기적으로 소외되었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고려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주가가 조정을 보이는 국면에서는 오히려 하반기 주식시장의 상승탄력 강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성장형펀드에 대한 진입 기회로 활용하는 탄력적인 펀드투자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변동성 장세 또는 경기둔화에 대응할 수 있는 펀드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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