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실적 성장세 주춤..`중립`-대우

  • 등록 2007-10-11 오전 8:31:52

    수정 2007-10-11 오전 8:31:5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우증권은 11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당분간 외형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몇년간의 주가상승률은 가장 높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했다"면서 "LPL, LG전자 등 관계사의 투자지연으로 추가 수주가 부진한 건축부문의 매출액이 58.2% 줄어든 것이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2.1% 감소한 8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면서 "외형감소에도 전체 원가율은 86.1%로 괜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GS건설의 부문별 매출회전율을 비교해 보면 관계사 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축과 국내 플랜트 부문이 확연하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새로운 주력 사업부인 주택과 해외부문은 상대적으로 매출회전율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매출반영 속도가 빠른 부문에서 느린 부문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 외형 정체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올 4분기까지는 LPL 물량 감소의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올 상반기에 외형이 급증했던 GS칼텍스 등 국내 플랜트 부문 수주잔고 소진의 여파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세면 올 연간 매출액은 5조5000억원~5조8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GS건설의 연초 목표인 6조5000억원은 물론 다소 보수적인 예상치에도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돼 GS건설의 가장 큰 미덕으로 여겨졌던 강력한 성장스토리는 2009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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