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3Q 영업익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19%↓-NH

  • 등록 2024-09-23 오전 7:56:38

    수정 2024-09-23 오전 7:56:38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소비 위축으로 명품 수요 감소하며 패션사업 부문의 빠른 이익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4분기 화장품 부문 수출 판로 개척 기대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278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3075억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5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8%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별도 기준 패션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20% 줄어든 976억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16억원을 추정했다. 수입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각각 9%, 55% 줄어들 것으로 봤다. 톰보이 매출액은 전년보다 60% 증가한 448억원,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5억원을 추산했다. 국내 소비심리 악화, 비우호적 날씨 등으로 패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별도 기준 코스메틱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998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42억원을 예상했다. 수입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각각 5%, 22%를 추정했다. 비디비치 면세 매출 증가와 기타 자체 브랜드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매출 신장이 지속할 것이란 평가다.

라이프스타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634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주(JAJU)에서 할인 행사를 지양하면서 수익성 위주 정책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션 사업 부문의 빠른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화장품 부문에선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부터 미국 법인을 통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진출, 어뮤즈 연결 편입 등 실적 반등 소재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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