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당분간 모멘텀 부재…목표가↓-한국

  • 등록 2024-07-22 오전 7:49:51

    수정 2024-07-22 오전 7:49:5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당분간 투자심리를 자극할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같은 기간 88% 줄어 컨센서스(영업이익 69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신보 발매(61만장)와 팬미팅(7회), 트레저 투어(9회), 악뮤 콘서트 등이 이번 실적에 반영된다. 1분기보다 활동이 늘어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블랙핑크의 부재로 전년 대비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안도영 연구원은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내겠지만, 올해는 내년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봐야 한다”며 “ 트레저의 피지컬 음반 1개, 콘서트·팬미팅 투어, 베이비몬스터의 피지컬 음반 2개와 팬미팅 투어가 올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아직 곡 수를 쌓고 팬덤을 모아가는 단계로, 이번 4월에 발매한 음반은 분기 출하량 60만장을 돌파하며 좋은 기록을 세웠고, 하반기 정규 앨범 발매 후 내년 콘서트 투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블랙핑크 음반 발매와 투어가 재개되고, 보이그룹 위너의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와이지엔터의 올해 영업이익을 65억원, 내년 영업이익을 78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블랙핑크 음반 발매 시기 가정을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조정했고, YG 플러스의 부진과 YG인베 스트먼트 손실을 가정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블랙핑크 활동 재개가 예정된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당분간 모멘텀은 없으며, 블랙핑크의 활동이 가시화되는 시점(4분기)에 강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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