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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에서는 이정록·김태형 등 7명의 작가와 함께 한여름 밤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이 담긴 ‘한여름 밤의 상상’ 전시가 진행 중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신성한 빛을 사진 속에 담은 이정록 작가의 ‘산티아고 12’, 동심을 자극하는 김태형 작가의 5m 회화 ‘숲속으로’ 등이 있다.
관객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빛으로 그리는 상상’은 어두운 곳에서 형광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야광 테이프를 붙여보며 블랙 라이트(형광 물질을 사용해 특수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외선 빛)를 체험하는 놀이 공간이다.
최근 주요 미술관은 물론 글로벌 아트페어를 통해 떠오른 이우성 작가, 영화 포스터 작가로 유명한 함주해 작가 등이 참여하며 총 47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신세계 1층 광장은 지역 작가 싸비노와 함께하는 아트월 프로젝트를 통해 여름 해변으로 변신한다. 다음달 14일까지 광장 곳곳을 해안가 배경의 포토부스로 조성한다.
센텀시티점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빛의 모양:스파클링 썸머’를 소개한다.
빛을 소재·주제·매개체로 삼아 작업을 선보여온 6인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신작 및 대표작을 선보인다. 대표 작가로는 슬레이트 판에 채색 후 조명을 설치해 감정을 표현하는 라이팅아트 작가 강미로, 유리를 비 정형화된 예술적인 오브제로 탄생시키는 유리공예가 글로리홀(박혜인) 등이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여름 나기 방법을 제안한다”며 “신세계갤러리는 앞으로도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아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길거리와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