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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RESB는 일반적 친환경 인증과 달리 운용사의 정책과 사회기여, 이해관계자들 간의 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국가별, 자산별 비교평가를 통해 점수를 매겨 각 자산운용사간 치열한 경쟁을 유도한다.
평가 기준도 매년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에 인증 참여기관들의 ESG 수준도 함께 성장된다. 이러한 상대평가 방식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와 운용업계에서 가장 공신력 높은 ESG 인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합쳐 약 25조원의 부동산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민간 리츠부문 부동의 1위 운용사다. 자산운용업계에서 ESG를 가장 먼저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 ESG 개념이 없었던 지난 2006년 법규상 의무가 아님에도 사외이사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가 하면 2010년 카이스트 경영대학원과 협력, ‘그린스마트빌딩 지표’를 자체 개발해 빌딩 전반의 친환경성을 관리해오고 있다.
GRESB 오는 3월 새로운 ESG 평가항목을 공개하고 6월까지 참여 기업들의 ESG 현황점검 및 성과증빙을 제출받아 10월 평가결과를 공개한다.
코람코 이재민 ESG전략팀장은 “부동산자산운용이야말로 환경과 사회, 이해관계자가 어울어진 ESG의 총화”라며 “이번 GRESB 인증을 통해 ESG가 투자자의 수익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 투자업계 전반의 ESG 기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는 지난해 1943억 원의 영업수익과 427억 원의 영업이익, 3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수익을 올렸다. 지난 2018년 미래 생활문화기업 LF를 대주주로 맞아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민간 리츠부문 시장점유율 약 24%로 21년간 이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부동산금융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