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북권·서남권에 이어 동북권 일대를 대상으로 오래가게를 발굴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래가게는 시민이 뽑은 개인 점포를 뜻하는 우리말로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전통공예, 생활문화 분야의 총 85곳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지역의 추천 관광 명소와 연결한 체험 코스와 스토리 자원으로 소개해왔다.
동북권 오래가게 발굴에는 일반시민과 전문가,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 ‘오래가게 추천하게’는 개업 후 30년 이상 운영했거나 2대 이상 전통계승, 대물림된 가게를 대상으로 간단한 정보와 추천 사유를 등록하면 된다.
참여 방식은 서울스토리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뒤 연결된 설문지에 오래가게 추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된 오래가게 후보들은 전문가 평가, 현장 검증 등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주변 관광명소와 이야기들로 연결해 전문 여행지, 트립어드바이저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 등에서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