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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119구급대원들에게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급대원을 위한 응원의 손 편지는 물론 현장에서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기부 행렬도 이어져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 1월 24일부터 3월 23일까지 119구급대를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총 2843명의 환자를 이송했으며, 이 중에서 4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현장에서 뛰는 119구급대원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익명의 아버지와 어린이(6~7세)가 함께 송파소방서를 방문해 ‘고생하는 소방관님께 마스크를 전달하고 싶다’는 손 편지와 함께 마스크 43장을 전해 주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중랑소방서에는 중랑구 원묵초등학교 학생도 소방관 응원 손 편지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최근 강서·강남소방서 등에도 초등학교 학생들이 ‘힘내세요’라고 적힌 감사의 손 편지와 함께 그동안 모아둔 마스크를 전해주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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