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명절증후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서랍 속 구급약통을 확인하고 필요한 상비약을 미리 구입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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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장기간 운전과 음식 준비로 인한 가사 노동은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인 손목·허리·무릎 등 통증을 불러온다.
이러한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약 손목이나 무릎, 목, 허리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소염진통제를 구비해야 한다.
한독(002390)의 ‘케토톱’은 붙이는 관절염, 근육통 치료제로 ‘케토프로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관절통이나 근육통의 원인은 염증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케토톱을 붙이면 약물이 피부를 통해 침투해 진통 작용은 물론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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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는 과식, 체함,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주는 액상 소화제다. 2009년 많은 용량을 한번에 먹기 힘든 여성과 노인층을 위해 20㎖ 제품을 처음 출시한 데 이어 2012년 75㎖ 제품을 추가 발매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2015년에는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이 함유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선보이며 소화제 시장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올해 발매 10주년을 맞은 베나치오는 연간 판매량이 2009년 약 7억원에서 지난해 약 90억원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무탄산 저자극 소화제’로 차별화를 시도했고, 최종 소비자 대상으로 TV 광고를 지속 전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 액상 소화제로는 최초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했으며,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 쓰림, 가슴통증 등의 상 복부 이상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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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는 해외여행 등 야외활동도 많아진다. 야외에서는 필요한 약을 신속히 구하기 어려우니 출발 전에 상처치료제를 구비해 가는 것도 방법이다.
동국제약(086450)의 ‘마데카솔’은 ‘센텔라 정량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상처의 치유 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도와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켜줄 뿐만 아니라, 상처 치유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상처연고들은 성분에 따라 그 용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증상과 적용대상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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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난, 저출산 등에 따라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자칫 민감한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스트레스가 발생하기 쉽다. 또 명절에도 업무로 인해 연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 우울해지기 십상이다.
유유제약(000220) 항우울제 ‘노이로민’은 생약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 80% 메탄올 건조엑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으로 불안, 무기력상태, 가볍고 일시적인 우울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항우울 효과에 가장 중요한 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물레나물과의 식물)에서 추출한 히퍼포린은 추출 후 약 13주가 지나면 모두 산화해 함량이 0%로 떨어져 버리는 매우 불안정한 제제로 함량의 지속적인 보존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노이로민은 특허된 제조공법으로 제조공정 중에 항산화제인 아스코르빈산을 첨가해 히퍼포린 함량을 항상 3~6%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독일 슈바베가 개발해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스트레스나 신경성으로 인한 정신적인 불안정을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