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G는 통신사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산하기 위해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미국 스프린트(Sprint)와 TBCASoft, 그리고 대만 파 이스트원(Far EasTOne) 등이 주축이 되어 2017년 9월에 결성한 사업자 연합으로, 국내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가입돼 있다.
스마트 에너지 및 헬스케어 등 KT의 주요 신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로밍 고객들이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일어날 수 있는 금전적?시간적 비용 또는 품질 저하 등의 비효율성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KT 융합사업추진담당 이미향 상무는 “이번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으로 KT가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강력한 통신 인프라와 블록체인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개발하고 사업화 해 나감으로써, 블록체인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 사업, 제도 이슈 해결을 위한 실행 그룹(Working Group)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와 이스트원은 2018년 일본과 대만 관광객들이 서로의 나라를 여행할 때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모바일 결제 연동 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