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도 맞춤형 시대···롯데슈퍼, ‘내 맘대로 한우세트’ 판매

소비자가 원하는 구성대로 즉석에서 선물세트 제작
냉장한우 대상···부위 따라 12만~30만원 세트 구성
  • 등록 2017-01-22 오전 9:43:46

    수정 2017-01-22 오전 9:43:46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소비자가 원하는 상품만 골라 내용물을 구성하는 ‘DIY(Do It Yourself) 선물세트’가 늘고 있다. AK플라자와 롯데마트가 식품·와인 ‘DIY 선물세트’를 선보인데 이어 롯데슈퍼는 냉장한우를 소비자 기호에 맞게 골라 담을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

롯데슈퍼는 냉장 한우를 부위별로 500g씩 포장한 제품을 소비자가 매장에서 직접 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MAP 냉장 한우 맞춤형 세트’를 지난 19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일명 ‘내 맘대로 냉장 한우세트’로 이름 붙인 이 상품은 기존 선물세트가 등심과 불고기 위주였던 것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부위만 골라 담아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부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소 12만원에서 30만원까지 다양한 한우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김성웅 롯데슈퍼 축산팀장은 “해가 갈수록 한우 선물세트의 인기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한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해당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슈퍼에서는 이 외에도 청정 장수 지역의 차별화된 우수 혈통 한우를 사육한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인 ‘장수 진심 한우 특선 세트(大/中)’를 각 35만원과 25만원에 판매하며, 진심한우를 각 부위별 200g씩 개별 진공 포장한 ‘한우 멀티박 세트’를 7만9000원~22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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