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최근 체외 진단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분자진단의 시약과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분자진단이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DNA의 원하는 부분을 복제·증폭시키는 PCR 기술이다. 씨젠의 매출 78%가 PCR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분자진단 시약이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체외 진단에 속하는 분자진단은 2014년 기준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약 10% 규모인 6조3400억원 규모로, 연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씨젠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번에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동시 다발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 증폭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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