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확 달라진 `스노우버스터` 개장

튜브리프트 신설해 불편함 해소
안정장치 확대하고 스릴감 강화
  • 등록 2011-12-18 오전 11:47:09

    수정 2011-12-18 오전 11:47:0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 `스노우버스터(눈썰매장)`를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노우버스터는 에버랜드의 대표 겨울 놀이시설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새롭게 달라진 스노우버스터는 `튜브리프트`를 신설해 그 동안 튜브를 들고 상단까지 올라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코스 길이를 확장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튜브리프트를 이용하면 튜브를 들고 올라갈 필요 없이 리프트에 이미 걸려 있는 튜브 위에 앉아 함께 상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기존에 썰매를 타려면 2·3개의 튜브를 들고 올라가야 하는 불편한 점을 없앴다.

재미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눈썰매장 슬로프 길이를 기존 120n에서 200m로 확장하고 웨이브형 슬로프를 조성해 스릴감을 높였다. 또 국내 최초로 2인 전용 튜브 썰매를 도입해 가족, 연인과 함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슬로프에서는 안전한 정지를 위해 감속 구간, 착지 구간 및 역경사 구간을 조성하고, 1.2m의 슬로프 안전 비상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면`에서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특히 아이들이 넘어지거나 부딪혀 다치는 일이 없도록 논슬립 매트와 안전 쿠션을 설치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한편 스노우버스터 하단에는 새롭게 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 안에 히터와 벤치, 온음료 자판기 등을 설치해 눈에 젖은 옷을 말리며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유이용권만 있으면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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