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업종, 세금신설로 펀더멘털 훼손 불가피-신영

  • 등록 2008-09-02 오전 8:35:04

    수정 2008-09-02 오전 8:35:04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신영증권은 2일 카지노세가 신설되면 강원랜드(035250)파라다이스(034230) 등 카지노업체 펀더멘털의 심각한 훼손이 불가피해 투자심리가 다시 한번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현재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 등은 카지노 순매출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는 이를 폐지하는 대신 개별소비세를 20% 부과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같은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강원랜드의 내년 주당순이익은 당초 예상치보다 22.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번 세제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데다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며 카지노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그 이유로 "이번 세제안은 카지노업계의 현실을 고려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14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12개가 적자를 내고 있어 세제안이 확정될 경우 외국인 전용 카지노산업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외국의 경우 카지노에 대한 조세제도가 대부분 포괄주의로 매출에 부과하는 세율이 높을 경우 법인세는 면제하고 있다"며 "경마와 경륜 경정 등의 여타 산업간 형평성에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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