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B형 간염치료제 3상임상 착수 예정-신영

  • 등록 2003-03-17 오전 9:14:50

    수정 2003-03-17 오전 9:14:50

[edaily 이진우기자] 부광약품(03000)의 B형 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오는 5월중 착수될 예정이라고 신영증권이 17일 투자보고서를 통해 밝혔아. 현재 이 약물은 1개월~3개월 투여 후 최대 10개월까지의 경과를 관찰하는 임상 2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 간염치료제의 대표 제품인 라미부딘(국내 상품명 제픽스)의 내성보유 환자를 대상으로 1개월투여 후 4개월간의 추적실험을 병행하고 있어 경쟁제품에 대한 차별성을 부각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전세계의 B형 간염 치료 요법은 알파 인터페론, 라미부딘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길리어드사의 아데포비르가 출시됐다. 라미부딘은 장기 복용시 돌연변이 개체의 발생, 아데포비르는 신장 독성 우려와 치료 중단 시 바이러스 재증식 우려 등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폭넓은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제픽스는 2002년에 국내 시장에서 4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여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처방약 매출을 나타냈다. 신영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부광약품의 클레부딘은 해외 판권을 인수한 길리어드사가 아데포비르의 보호를 위해 고의적인 해외 개발 지연 우려가 예상될 수도 있지만 신약승인 신청 지연시 부광약품은 길리어드로부터 350만 달러, 그리고 임상 2상 종료에 따라 200만 달러의 추가 기술료를 수령하게 되어 해외 출시 일정이 지연될 경우에도 550만 달러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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