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게소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고속도로 휴게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휴게소 단짝꼬치’(5500원)는 소떡소떡과 치킨꼬치 2종을 한 접시에 담아 케찹, 머스타드 소스와 곁들여 먹는 간식 도시락이다. 매콤한 간장소스로 양념한 밥에 고래사 어묵이 들어간 ‘어묵밥바’(2500원)와 고래사 어묵핫바를 통째로 넣어 만든 ‘핫바김밥’(3200원)도 선보인다.
구운 빵에 채 썬 양배추와 햄, 치즈 등을 얹어 길거리 토스트를 재현한 ‘휴게소 스페셜 토스트’(3600원)와 불고기에 치즈 소스와 피망을 함께 토핑한 ‘불고기 치즈 핫도그’(3000원)도 있다. 우동 면발에 각종 어묵이 듬뿍 들어간 ‘휴게소 어묵우동’(4800원)도 함께 내놓는다.
CU는 지난달에만 총 20여종의 간편식을 선보였다. 여름 제철 옥수수를 활용한 ‘써머콘’ 간편식은 출시 2주만에 15만개가 판매됐다.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한 간편식도 출시 2주째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폭염으로 집 또는 근처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 등 트렌드를 반영해 휴가지로 이동하는 중에 사먹던 메뉴들을 집 앞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