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제는 2분기부터 나타날 ‘수요의 회복 및 공급의 축소 → 재고의 감소 전환 → 가격 하락세 안정화 → 구매 심리 자극 → 수요의 추가 개선’ 이라는 개선 방향성에 집중할 필요하며 매수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서버 및 모바일 주요 고객사들의 보유 메모리 재고 레벨은 정상 수준에 근접해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당초 예상보다 재고 축소 기조가 분기 내내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전분기 대비 수요는 더욱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디램과 낸드 출하량 모두 기존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도 구매 심리 위축을 반영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디램과 낸드 모두 -20% 수준 하락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부터는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재고피크는 올 1분기로 전망된다.
주가 반등의 직접적인 트리거는 재고 감소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재고레벨의 하락 추세 전환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 압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있는 고객사들에게는 구매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이며 당사는 1분기까지는 재고 레벨이 증가하겠으나 1분기 말 정점 확인 이후 2분기부터는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강력한 공급 축소 효과를 기반으로 재고레벨이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