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국내 의류 기업 중 베트남 섬유산업의 발전으로부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TPP 발효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베트남 생산설비를 확충해왔으며 작년 기준 매출액의 60%가 베트남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베트남은 최근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이번 TPP 타결로 글로벌 의류 생산체계의 중심으로 부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협정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TPP가 발효되면 현재 미국 수출시 베트남산 섬유품목에 부과되는 관세(17~18%)는 장기적으로 철폐된다”며 “효과가 빠른 시일내에 크게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글로벌 의류 생산체계 내 베트남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