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I 전략 기대감에…주가 장중 최고가 터치

3일 뉴욕증시서 주가 장중 194.99달러
오는 10일 세계개발자회의 개최 예정
4월 中 아이폰 판매량 전년比 52%↑
  • 등록 2024-06-04 오전 7:48:13

    수정 2024-06-04 오전 7:48:13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 주가가 내주 인공지능(AI) 관련 발표를 앞두고 장중 올해 최고가를 찍었다.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93% 오른 194.03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1월 29일 이후 4개월 만인 지난달 20일 190달러 선을 회복한 애플 주가는 이날 장중에서 194.99달러를 기록, 올해 최고가 194.67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4월 19일 164.78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40여일 만에 17.7%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2조9753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 달러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애플 주가의 상승세는 내주 10일부터 열리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매년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올해에는 애플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AI 경쟁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던 애플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테크업계에선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음성 비서 ‘시리’를 이용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도 적용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중국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에 힘입어 아이폰 판매량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가를 띄우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지난 3월 12%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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