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6월 9일 2회에 걸쳐 ‘황제릉 소리길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 황제릉인 홍유릉(고종과 순종릉)의 능역과 재실에서 해설을 듣고,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 ‘황제릉 소리길 산책’(사진=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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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조경전문가이자 궁궐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휘 씨와 함께 황제릉 능역의 침전(제향을 지내는 곳)과 석물을 둘러보며 해설을 듣는다. 이후 고요하고 아름다운 연지를 배경으로 퓨전국악팀 볕뉘가 가야금과 장구부터 바이올린, 첼로를 넘나들며 조화로운 협연을 펼친다.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예약은 5월 31일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선착순(회당 25명)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