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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회의에 참석 중인 추 장관은 15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재무장관 등 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각각 면담을 실시했다.
먼저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스리믈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과 면담에서는 올해 G20 성과와 향후계획, 양국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적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인도네시아가 G20 의장국 역할을 훌륭히 수행 중임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자유무역의 복원, 공급망 재구축 등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밝혔고 인도네시아도 세계 경제 불안을 야기하는 수출통제에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현대차(005380)가 완성차 공장을 준공하는 등 자동차·배터리·화학·철강 등 한국 주요 산업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진출해 공급망 투자를 진행 중이다.
추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업스트림과 기술강국인 한국의 다운스트림이 조화되는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길 강조했고 스리믈야니 장관은 친환경 발전·자동차 등 녹색경제로 전환에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했다.
추 부총리는 또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년 엑스포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부산을 언급하며 내년 11월 예정된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추 부총리 또 최근 세계 경제 불안 관련, 적절한 재정·통화정책 조합으로 위기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노동·공공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생산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렌스 웡 부총리는 추 부총리 발언에 적극 공감하며 싱가포르도 직업훈련 등 교육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2일차인 16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및 내년도 G20 의장국인 인도 재무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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