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중국 기업 485억원에 인수…"합성운모 강화"

  • 등록 2022-03-11 오전 8:22:01

    수정 2022-03-11 오전 8:22:0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크리스탈신소재(900250)가 링보우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의 85%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총 2억5000만위안(약 485억원)으로 그 중 일부는 현금 7000만위안(약136억원)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신주배정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운모제품 후방산업인 펄소재 산업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전략을 실현해 향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라고 이번 인수의 의미를 설명다.

크리스탈신소재는 링보우주광기술 인수를 통해 전세계 유일한 합성운모플레이크, 합성운모파우더, 펄안료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의 시스템을 갖춘 공급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한국 코스닥에 상장해 6년차를 맞고 있으며중국 비금속업협회의 과학기술 발전의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이중치우 대표이사는 “합성운모 산업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며, 크리스탈신소재의 인수 완료 후 생산판매 원가는 더욱 최적화되어 수익성 방면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탈신소재 생산 제품인 펄 안료는 중국내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14.5%의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운모소재 펄 안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공업용과 화장품용으로 나뉜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제품은 독일머크, 바스프 등 대기업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용 펄 안료는 유명한 브랜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화장품 분야의 소비 수요가 확대되고 다양해지면서 컬러제품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어 화장품용 펄 안료 시장이 고속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펄 안료는 유기안료, 무기안료, 금속안료 등 고오염안료를 대체하고 있어 향후 대체 가능한 시장 잠재력이 크다.

링보우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의 100% 자회사인 허난링보우신소재는 2004년에 설립되었으며 습식 운모와 운모 티타늄 계열의 펄 안료를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하는 하이테크 정밀화학공업 및 신소재 과학기술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발명 특허와 실용신안특허를 총 45건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중인 펄안료의 연간 생산능력은 3500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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