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흥업소·마사지샵 n차 감염 이어져…광주·전남 17명 추가 확진

  • 등록 2021-05-08 오전 9:29:16

    수정 2021-05-08 오전 9:29:1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광주 ·전남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은 광주 광산구 성덕고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들이고 1명은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감염 관련, 2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전남에서는 여수 유흥업소와 마사지 업소 관련 확진자가 9명이 나오는 등 전날 모두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에서는 유흥업소 도우미와 마사지사들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이어지면서 추가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제사모임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신규 발생자 등으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순천시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1명이 감염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광주는 2479명, 전남은 1135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자 발생 동선 인근에 접근한 주민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진단검사 참여를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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