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관광혁신대상’에 '서울·수원·화성' 공동수상

UNWTO·PATA·한국관광학회 등 공동 제정해
  • 등록 2018-06-06 오전 9:44:13

    수정 2018-06-06 오전 9:44:13

수원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한방 체험 중인 관광객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최초의 관광산업 국제어워드로 탄생한 ‘한국관광혁신대상’에 지자체간 협업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성공적으로 재현한 서울시와 수원시, 그리고 화성시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와 혁신을 통해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기관, 사업체,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 및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한국관광혁신대상의 수상자는 서비스, 마케팅, 인프라, 콘텐츠 등 4개 분야 13개 부문. 최우수상에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서비스)를 비롯해 류정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콘텐츠),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마케팅), 동해시(인프라)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그리고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가 지난 4월 공동으로 제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조현재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은 “한국관광산업이 지속가능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걸맞게 혁신의 동력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게 한국관광혁신대상 제정의 취지”라며 “한국관광혁신대상이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관광시장을 창의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회는 본상과 별도로 자치단체장 재직기간 중 지역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동수 청송군수와 박선규 영월군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제33회 한국국제관광전이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제1회 한국관광혁신대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서울시·수원시·화성시(지자체 협업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거리축제로 재현)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9년 연속 크루즈 전세선 운항으로 고품격 크루즈관광 활성화) ▲우수상=플래닛월드투어(위치 기반 여행코스 및 여행사진 공유 서비스 개발) ▲우수상=금산군(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금산인삼축제 명품화)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류정희 고령군 관광진흥과장(민간주도 관광협의회 설립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기여) ▲우수상=서울시(장애인 등 관광약자 배려한 무장애 여행코스 운용) ▲우수상=전라북도(지역연계를 통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전북투어패스’ 도입)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오감통통 시티투어 운영으로 방문객 66% 증가) ▲우수상=고양시(민관학 협력 고양형 관광콘텐츠 개발) ▲우수상=창원시(창원방문의해 맞아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

◇인프라 부문= ▲최우수상=동해시(망상해변한옥촌 등 사계절 체류형 숙박단지 확충) ▲우수상=최용훈 서울시 관광산업지원팀장(서울-지방 연계상품 및 창덕궁 달빛기행 관광상품 등 개발) ▲우수상=봉화군(기차여행 연계한 산림휴양도시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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