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유틸리티·필수소비재 늘리고, 소프트웨어·증권 줄여야

  • 등록 2015-10-14 오전 7:41:36

    수정 2015-10-14 오전 7:41:36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어닝시즌을 지나는 동안 이익과 관련한 여러가지 지표를 고려해 투자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영업이익 전망치와 영업이익 증가율, 이익조정비율을 고려해 업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세가지 목표 모두 플러스(+)를 나타내는 업종은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라고 설명했다. 두 업종은 실적 불확실성이 적어 포트폴리오에 높은 비중으로 편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까지 추정된 코스피 상장기업의 3분기 매출액은 43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전기대비 15.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3% 늘었고 지난 3년 발표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7일 예상을 웃돈 삼성전자(005930) 실적발표로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성장성과 연관된 영업이익 전망치와 영업이익 증가율, 사업전망을 나타내는 이익조정비율을 면밀히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세가지 조건이 모두 플러스인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를 우선 담고 그 다음으로는 영업이익 전망치는 감소하고 있지만, 영업이익 증가율과 이익조정비율의 부호가 플러스인 업종을 찾았다. 그는 “여기에 해당하는 업종은 반도체와 운송, 조선”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지만 이익조정비율이 상승해 추후 이익의 개선세를 예상할 수 있다.

한편 영업이익 전망치는 증가했지만 이익조정비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업종의 비중은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소프트웨어와 증권, 화학, 미디어·교육, 통신 등에 대해서는 점진적 비중 축소 관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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