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또 이달 말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이 기간 중 양자회담 등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 FTA 발효가 양국 경제 발전 및 양국의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미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가 발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국민과 양국 동맹에 중요한 일이다. 이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발효를 계기로 양국의 투자, 교역, 수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두 나라가 전세계 시장개방에 기여할 것이다"고 답했다.
오늘 양국 정상의 통화는 오전 6시30분터 약 10분 간 진행됐으며, 서로 가족의 안부를 물으며 통화를 마쳤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