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FTA 계기로 경제위기 극복 함께 노력"

李대통령, 오바마 美대통령과 전화 통화
  • 등록 2012-03-15 오전 8:47:30

    수정 2012-03-15 오전 8:47:30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일 오전 전화 통화를 가졌다. 두 정상은 이날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양국 경제의 위기 극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 이달 말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이 기간 중 양자회담 등을 통해 동북아 정세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 FTA 발효가 양국 경제 발전 및 양국의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미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가 발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양국민과 양국 동맹에 중요한 일이다. 이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발효를 계기로 양국의 투자, 교역, 수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두 나라가 전세계 시장개방에 기여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2주 후 한국 방문에서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핵테러 예방을 위해 협력하고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늘 양국 정상의 통화는 오전 6시30분터 약 10분 간 진행됐으며, 서로 가족의 안부를 물으며 통화를 마쳤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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