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주총)버핏, 인도 방문 발표에 이목집중

  • 등록 2010-05-02 오전 8:29:45

    수정 2010-05-02 오전 10:46:13

[오마하(네브래스카주)=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아시아 이머징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버핏은 미래의 투자처를 물색하려고 해외여행을 나설 것이라고 말하면서, 인도 방문 계획도 언급, 앞으로 버핏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버핏은 1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한 중국계 유학생이 중국 경제에 대해 물어보자 "중국과 인도 사람들은 지금보다 20년 후에는 훨씬 잘 살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은 우선 인도에 대해 외국인 기업소유 제한 등 관료주의적 장애물이 투자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지만, "우리는 인도를 버크셔 미래 투자처로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버핏은 버크셔의 미래 투자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버크셔의 투자 기회를 물색하고자 가끔 해외를 여행할 것이라고 언급, 앞으로 해외 투자 가능성을 높였다.

버크셔의 아시아 투자는 한국의 철강주인 포스코와 중국의 자동차 및 배터리 메이커인 비야디(BYD)에 불과하다.

이날 주총 자료로는 버핏의 버크셔가 이들 두 회사에 투자해 각각 12억2000만달러와 17억5000만달러의 장부상 평가이익을 남기고 있다.

버핏은 특히 이날 내년 3월중 인도를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버핏은 "인도 여행 계획이 (하루 전인) 금요일에야 정해진 것"이라고 말해 인도에 대한 모종의 투자계획이 추진 중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한다.

현재 인도에는 버크셔의 자회사인 이스카 메탈워킹이 사업장을 두고 있다. 버핏은 "이스카가 인도에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인도에서 보험 사업을 들여다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보험과 재보험은 버크셔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버핏은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은 굉장한(amazing) 경제"라고 평가하고 "중국이 이러한 잠재력을 달성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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