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3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7.7% 증가한 1조5788억원, 영업이익은 28.2% 감소한 1159억원으로 전망됐다.
조주형 연구원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주택사업의 매출비중 감소와 원자재가격 상승, 해외 일부 사업장의 실행률 상향조정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4%와 18.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 수주가 전년대비 21.1% 증가한 6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분양 부담도 보수적인 주택사업 추진과 적극적인 매출채권 및 미수금 회수전략 등을 고려할때 재무건전성 훼손 측면에서 다른 회사에 비해 더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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