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폴란드에서 에탄, 프로판,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분리하는 대규모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동아시아 사할린 등에 이어 지역별 LNG 프로젝트 수주로는 세번째이며 동유럽 첫 LNG 플랜트 수주가 된다.
특히 대우건설은 과거 대우그룹 시절 96년 폴란드 공장, 97년 FSO 공장 설립에 따라 ㈜대우 건설부문으로 진출한 이후 10여년 만에 단독으로 폴란드 건설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발표한 대우건설 비전 선포식에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플랜트 사업 본격적인 전개 ▲개발사업 강화 등 7대 전략을 발표했었다.
현재 폴란드에선 GS건설이 LG전자 공장 건립에 참여하고 있고, SK건설도 SK케미칼이 설립한 브어추와벡 현지생산공장을 시공했었다.
대우건설은 이와 관련해 "현재로선 수주를 추진 중이지만 구체적인 사업규모나 수주 금액은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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