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엔텍, 올해 예상 실적 하향조정-대신

  • 등록 2006-08-24 오전 8:29:04

    수정 2006-08-24 오전 8:29:04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은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와이엔텍(067900)의 2006년 예상 매출을 종전 217억원에서 201억원으로, 예상 영업익은 종전 27억원에서 25억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건설부문의 경우 무산된 GS칼텍스 관련 수주가 하반기에도 어려워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반기 종합건설업업체인 신도건설을 계열회사로 편입해, 와이엔텍이 적극적으로 건설 부문을 확장할 여지는 줄어든 것으로 보여 건설 부문의 매출 및 이익 기여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봉 연구위원은 "관계회사인 와이엔텍레포츠에 매각한 토지의 골프장 개발에 따른 건설 공사 수주가 이루어질 경우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나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경 사업부문에서는 산업 자체의 성장성과 영업환경을 고려하면 큰 폭의 변화 보다는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골재사업부와 소각사업부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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