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비중확대 유지-모건스탠리

  • 등록 2000-06-14 오전 10:54:14

    수정 2000-06-14 오전 10:54:14

모건스탠리 딘위터(MSDW)증권이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전략을 유지했다. MSDW는 최근 발표한 [MacroScope June/July]란 자산배분략자료에서 이머징마켓의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은 낮으며 높은 자기자본수익률이 강력한 주당순익 증가율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해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MSDW는 이어 이머징마켓내 추천종목으로 7개종목을 선정하였는데 이중 한국기업으로 삼성전자, 포철, 한국통신을 포함시켰다. MSDW는 이머징 금융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공격적인 美 연방은행에 대한 자체적인 금융시장 반응이 펀드멘탈을 흔들지 않을 까 하는 우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기 둔화를 나타내는 증거들이 이같은 우려를 감소시키며 이머징주식, 채권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강화시켜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MSDW는 또 인도, 한국,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선두주자들이 나스닥과의 강한 연계성으로 인한 단기적 전술적 위험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들이 스스로의 펀드멘탈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동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MSDW는 이머징마켓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이 99년 4.7%를 바닥으로 최근 8.2%로 상승하였으나 이는 10년간 평균치 9.1%보다 낮은 수치로 평가하고 향후 6~12개월간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당순익(EPS) 증가율도 올해 26%에서 내년 16%로 각각 추정돼 높은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잠재적 상승 가능성과 높은 기술수준에 따른 측면등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라고 MSDW는 설명했다. MSDW는 S&P500지수가 추정이익대비 24.5배 수준에서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이머징마켓 지수(MSCI EMF)는 2001년 추정이익대비 10배 수준에서 주가를 형성하는 등 매력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MSDW는 미국 경기 둔화가 금리인상 위험을 억제시킨다고 평가해 글로벌 전략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축소를 줄이고(주식비중을 지금보다 높인다는 뜻) 미국채권과 이머징마켓의 국채 비중을 소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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