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리설주 빼닮았네"…北, 김정은 딸 '첫 공개'

아빠 손 잡고 미사일 옆 걷거나 지켜봐
나이 등 비공개…둘째 '김주애'로 추정
  • 등록 2022-11-19 오전 10:21:02

    수정 2022-11-19 오전 10:21:0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며 김 위원장 딸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동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딸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고 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전날 있었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겨울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미사일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자리에 앉아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의 옆에 나란히 서서 손을 모은 채 듣는 모습 등도 포착됐다.

여자 아이는 김 위원장과 리 여사를 빼닮았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녀를 처음으로 공식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전날 있었던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과 그의 딸이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여러장 공개했다. 자리에 앉아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와 딸이 나란히 서서 듣고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공식 매체가 김 위원장 딸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지도자가 절대적 권위를 지닌 북한 체제의 특성상 김 위원장의 ‘후계자’ 후보가 누구인지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자녀 수는 물론 성별·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철저히 감춰져왔다.

다만 그간 정보당국 분석, 언론 보도 등을 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이름이 ‘김주애’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첫째는 아들로 추정됐다.

사진 속 아이는 둘째일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이번에도 나이·이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자녀를 전격 공개한 것은 이날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도 동행해 ‘백두 혈통’이 사실상 총출동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며 김 위원장 딸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동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과 딸이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함께 걷고 있다(사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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