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ICT연구소, 11일 ‘아시아 프라이버시 브리지 포럼' 개최

연세대-SK텔레콤 '바른ICT연구소' 개소한 지 1주년
한·중·일 개인정보보호 공동연구 및 정책 협력 방안 논의
  • 등록 2016-05-10 오전 5:09:44

    수정 2016-05-10 오전 5:09: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시아 프라이버시 브리지 포럼(Asia Privacy Bridge Forum)’이 11일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공동주최로 연세대 신촌캠퍼스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중·일 3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향상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한·중·일 개인정보보호 협의체 출범식의 첫발을 내딛는 것이기도 하다. 9월 협의체 출범식에서는 아시아 주요국 중 ‘아시아 프라이버시 브리지’ 가능국을 대상으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참여국가 간 MOU를 체결해 서구 중심의 글로벌 정책구도에 아시아권 국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Fanny Wong 홍콩 PCPD(Privacy Commissioner for Personal Data) Deputy Commissioner (공공), Yoichiro Itakura 일본 Hikari Sogoh 법률 사무소 변호사(법률), Jian Wang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 교수(학술)가 각국의 프라이버시 관련 법·제도·정책에 관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박종현 행정자치부 개인정보보호협력과장(공공),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법률), 정태명 성균관대학교 교수(학술)가 발표자로 나선다. 패널 토론에서는 김범수 소장 주재로 발표를 맡은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 홈페이지(http://barunict.kr) 통한 사전등록과 당일 행사장 방문 시 현장등록으로 가능하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4월 30일 연세대와 SK텔레콤(017670)이 정보통신기술(ICT)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건전한 ICT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소했다.

스마트시대에 발생하는 복잡한 사회문화적 현상과 이슈를 연구해 IT를 통한 보다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30일 정갑영 총장(우),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좌) 등 ICT업계 및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ICT 연구소 개소식이 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개소식 이후 정 총장과 장 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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