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주주서한을 통해 하이브 2.0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며 “강조한 부분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는데, APAC 설립을 통한 국내·일본 레이블 총괄 운영, 미국, 일본, 라틴 현지화 그룹 지속 배출할 계획, 4분기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론칭,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강화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APAC 설립과 관련해 “최근 멀티레이블 체제의 단점으로 작용한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간의 경쟁을 보완하는 형태의 멀티레이블 체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게임 부문 확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2분기까지 출시한 게임에서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 위버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드디어 올해 4분기 오랫동안 기다려온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며 “서비스에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보너스 젤리 충전, 광고 제거, VOD 오프라인 저장, 멤버십 독점 콘텐츠 조회,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됐는데 지난해 발표한 내용보다 해당 서비스 팬덤의 구독 요인이 강화됐다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