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7개 증권사(대신·삼성·신한투자·토스·하나·KB·NH투자증권, 가나다 순)의 5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거래 건수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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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로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 2위와 3위는 다양했지만, 7개사 모두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또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토스증권 등에서는 삼성전자 우선주가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총액 부동의 1위인 만큼,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소액주주 수는 581만3977명에 이른다. 또다른 국민주라 불리는 카카오(206만6544명)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안정성에 주가 상승세도 가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6만5500원에서 7만1400원으로 9.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3.02%)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이달에도 0.84% 오르며 7만2000원까지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조1364억원을 사들인 데 이어 5월 2조5670억원을 담았다. 6월은 9일까지 26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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